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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서 뉴욕 도시풍경까지

장재구 서울경제·한국일보 회장 사진집 출간


장재구 서울경제ㆍ한국일보 회장이 그동안 촬영했던 사진을 모은 사진집을 출간했다. 15살때 부친인 백상 장기영 한국일보 창간 사주에게 사진기를 선물받은 이후 만들어져 온 작품은 전문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진집에는 수천장 작품 중 특히 2000년 이후 촬영한 작품 75장이 수록됐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비포장길을 10여 시간 달려가 만난 랑탕 히말라야 설산의 모습을 시작으로 하는 사진집에는 세계 두번째 고봉 K2의 웅장한 히말라야의 모습이 다양하게 실려있다. 또 티베트에서 만난 순박한 농부의 아내와 네팔 쿰푸 히말라야의 타밍족 여인 등 오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순박한 모습을 촬영한 인물 사진을 비롯해 미국 워싱턴, 뉴욕 그리고 일본, 인도 등 각 나라의 도시 풍경 사진 그리고 비행기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본 도시 모습 등을 함께 실었다. 원로 사진작가 주명덕씨는 "가수는 입술과 마음이 일치될 때 가장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한다"라며 "장재구 회장의 사진은 마음과 눈이 하나가 돼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해 감동을 전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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