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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 경선 출발부터‘위기 일발’

모바일 개표 오류 발생해 후보간 협의 거쳐 봉합

민주통합당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통해 선출하는 대통령 후보 경선 시작부터 차질을 빚을 뻔 했으나 논란 끝에 봉합됐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25일 제주 경선을 예정대로 치르고 개표 과정의 오류가 단순한 기술적 문제로 확인되는 것을 전제로 결과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24일 마감된 제주 모바일 선거인단의 투표를 이날 저녁 개표하다 개표 값이 모두 0으로 나오는 오류를 발견하고 개표 작업을 중단했다. 이에 일부 후보측은 한때 제주 경선의 원천무효까지 주장했다. 민주당은 "개표 프로그램 점검결과 기호 5번 박준영 후보가 사퇴해서 4명의 개표 값으로 수정해야 했으나 이미 설정한 후보자 수 5를 4로 바꾸지 않은 단순 개표 프로그램 오류 발생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류 확인 후 당 선관위와 각 캠프 대리인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정청래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각 후보측과 협의한 결과 프로그램을 수정해 개표를 다시 진행하기로 합의해 예정대로 경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제주 경선 모바일투표에 대해선 사후 검표를 실시하고 검표 결과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또 검표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필요해 이날 저녁 발표되는 제주 경선 개표 결과는 후보들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당 선관위와 캠프 대리인들은 향후 모바일 투표를 보다 엄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각 캠프에서 기술 참관인을 파견해 참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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