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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전국에 매머드급 재건축ㆍ재개발 단지 물량 쏟아진다

5월 부산 만덕 주공아파트 재개발‘백양산 동문 굿모닝힐’3,160가구 분양


부산 등 전국적으로 대단위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조만간 대거 쏟아진다.

올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재건축ㆍ재개발 물량은 1,000가구에서 부터 2,000~4,000가구를 넘는 매머드 급 대단지 아파트도 많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재건축 재개발 분양 단지의 경우 이미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게다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단지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며 편의시설이나 학교 등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주거여건이 양호하다. 로열층, 로열동 물량도 많은데다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함으로써 불황에 비교적 강하고 경기 회복 시 시세회복이 빨라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다.

동문건설은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3,160가구 규모의‘백양산 동문굿모닝힐(사진 조감도)’ 아파트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열기가 뜨거운 부산 지역에 공급되는 매머드 급 대단지로 또 한번 부산 지역에 청약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단지다.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4개 블록 지하 3층, 지상 29층 전용 59~113㎡로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단지규모가 가장 크다. 또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은 부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백양산과 인접해 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주변 초, 중, 고교 등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635번지 일대 위치한 ‘래미안푸르지오’를 4월 말경 분양한다.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상 30층 44개 동 110~315㎡ 총 3,863가구 중 8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신촌역과 서울역에 위치한 대규모 편의시설이 차량으로 2~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아현초등, 한서초등, 아현중을 비롯해 숭문중, 서울여중, 배문고, 한성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e편한세상’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9㎡ 총 1,757가구 중 5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3분이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아현초, 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신촌로와 마포대로가 인접하고 있어 광화문, 용산,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을 9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48㎡ 총 1,702가구로 이 중 60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신설동역이 도보 거리이며 왕십리민사역사에 위치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에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5월 공급한다. 총 1,608가구이며 전용면적 59~84㎡ 12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과 환승되는 도곡역이 모두 도보거리다. 단지 바로 앞에 대치동학원가가 위치하며 대도초, 대치초, 대청중, 단국부속고, 중앙사대부고 등 명문학군이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단지의 경우 입지여건이 양호하며, 재개발은 기반시설도 같이 정비되기 때문에 입주 이후 주거여건이 좋다”며 “더욱이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춘 대단지는 지역 내 부동산 흐름을 주도하게 돼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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