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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대표팀 안방서 亞太 정상 도전

한국남자아마추어골프가 홈에서 첫 아시아ㆍ태평양 정상을 노린다. 김민휘(신성고), 윤정호(중산고), 이경훈(서울고), 한창원(대전체고)으로 구성된 한국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15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의 남서울CC에서 열리는 아ㆍ태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1962년 일본ㆍ필리핀ㆍ대만 3개국 친선 경기로 시작된 이 대회는 이듬해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기구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국제대회로 출범, 2년 주기로 개최돼왔다. 한국은 1965년 대회에 처음 출전했지만 호주ㆍ뉴질랜드ㆍ대만ㆍ일본 등에 밀려 1991년과 1999년ㆍ2003년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홈코스에서 열리는 이점을 최대로 활용,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주 전 남서울CC에서 열린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 성적에 따라 대표팀을 구성했고 이곳에서 훈련해왔다. 이번 대회는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개인전 우승자를, 개인전 성적 중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단체전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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