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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정연 영입제의에 “정치할 생각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대선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낸 김종인 가천대 석좌교수에게 영입을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국정자문회의 의장인 김진표 전 의원은 최근 김 전 위원장을 만나 국정자문회의 의장 자리를 양보하겠다며 참여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 전 의원이 ‘자문회의 의장을 하라’고 하길래 ‘어느 정당이든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보기에 정치권이라는 곳은 신뢰가 없다”라며 “누가 개인적으로 (경제민주화에 대해) 물어보면 답이나 하는 거지, 정당에 몸담을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등 핵심 공약을 주도하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지만, 이후 경제정책 기조가 ‘경기활성화’로 기울면서 외면당했다.



여권에서 ‘팽’을 당했다는 그를 야당이 굳이 영입하려는 것은 정통한 경제브레인이 없는 답답한 내부 현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선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교육부총리를 모두 지낸 김진표 전 의원이 올 지방선거에 경기지사 후보로 나섰다 낙선하면서 경제 분야에 ‘구멍’이 뚫린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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