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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할 때 1%라도 높은 이자율을 제시하는 금융상품이 수익률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7%의 일반 예금상품과 6%의 비과세 상품이 있으면 7% 상품이 더 수익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7% 일반 예금상품의 세후 수익률은 5.92%로, 6% 비과세 상품보다 이자율이 더 낮다.
그렇다면 이처럼 세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비과세 금융상품은 무엇일까. 바로 10년 이상 유지한 장기 저축성보험(연금포함)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원칙적으로 저축성보험은 지급받은 보험금에서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를 뺀 보험차익을 이자소득으로 간주해 15.4%의 세율로 원천징수를 받게 된다. 그러나 10년 이상 유지한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은 비과세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세후 수익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저축성보험은 금융소득이 많은 고액자산가들에게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금융소득은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친 것인데, 4,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된다. 이 경우 사업소득이나 임대소득 등과 합산돼 높은 종합소득세율(최고 41.8%)을 적용 받게 된다. 따라서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넘지 않도록 비과세 상품인 장기 저축성보험을 활용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위해 10년을 기다리기엔 자금 유동성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유니버셜 보험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유니버셜 보험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납입한 보험료의 일정액을 자유롭게 입출금 할 수 있어 보험이 유지되는 동안 급히 돈을 쓸 일이 있으면 일부 찾아 쓸 수도 있고,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다시 불입할 수도 있다. 따라서 유니버셜 보험은 10년 동안 해지하지 않으면 자금의 유동성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스란히 챙길 수 있다.
고수익의 투자효과와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석2조 상품으로는 변액보험을 꼽을 수 있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낸 보험료를 보험사가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과세 혜택을 위해 10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해야 한다면 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변액보험은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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