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0분 승부’ 위성 DMB 시작됐다

출퇴근 시간 타깃 대부분 ‘짧은 콘텐츠’ 구성<BR>엔터테인먼트·음악 많아…재난방송 프로도<BR>이달 서비스 시작후 가입자 2만명 돌파 순항

위성DMB서비스가 이달부터 시작되고, 오는 7월 지상파 DMB까지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와 지상파DMB 사업자인 KBS, MBC, SBS, 한국DMB, YTN, KMMB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태세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위성DMB서비스의 경우 짧은 기간내에 가입자가 2만여명을 넘어서면서 초기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DMB 사업의 성패는 사업자들이 ‘짧은 시간대의 킬러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적기에 공급하느냐에 달려 있어 사업자들의 콘텐츠 개발 및 확보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패는 10분에 달렸다=지난 1일부터 본방송에 돌입한 위성DMB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들의 시간이 짧게 편성됐다는 점이다. 특히 하루 24시간 운영중인 27개 채널가운데 TU미디어가 위성DMB 서비스의 특성에 맞도록 자체 운영하고 있는 ‘채널블루’의 경우 프로그램 대부분이 1~10분이내의 짧은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바로 DMB가 이동형 방송이라는 특성상 출퇴근 시간대를 타깃으로 해 긴 방송보다는 짧고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TU미디어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성DMB의 경우 킬러콘텐츠로 꼽고 있는 ‘무빙카툰’이나 ‘다짜고짜 테스트쇼’ 등은 모두 10분짜리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심지어는 1분 내외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원 미니트(1 minute)’라는 프로그램도 서비스되고 있다. ◇장르ㆍ계층별 콘텐츠 차별화=위성DMB 서비스는 일단 사용자들이 젊은이라는 점에서 비디오와 오디오채널을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ㆍ음악ㆍ스포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디오채널의 경우 자체 채널인 채널블루를 비롯해 음악전문 M.net 채널 그리고 YTN 뉴스, 영화, 스포츠, 드라마, 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채널의 경우 10~20대를 겨냥한 음악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며 역시 인기 온라인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생중계해주는 게임채널도 6시간 동안 ??은층을 겨냥해 전파를 쏘고 있다. 20개의 오디오채널은 연령 및 장르가 더욱 세분화 돼 있다. 오디오채널은 크게 DJ음악과 논스톱 음악 그리고 버리이어티로 구분돼 있다. 특히 오디오채널의 경우 연령대별 구분을 비롯해 발라드, 재즈, 클래식, 히트가요 등으로 콘텐츠가 세분화돼 있으며 또 30~40대층과 10~20대층을 구분해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재난재해 방송 콘텐츠도 관심=위성DMB는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함께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이 재해 및 재난 방송이다. 이는 위성에서 전파를 발사하므로 유사시 기존 방송이나 통신이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재난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미 기상청과 재해방송 관련 협정을 체결해 재난 발생시 긴급 자막고지와 그룹메일 등의 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재난방송의 경우 위성DMB 미가입자라도 수신이 가능하도록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의 채널 및 재난 방송채널을 무료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특히 기상청은 TU미어어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부터 선보이게될 데이터방송의 1개 채널을 기상정보 데이터방송시스템으로 구축해 다양한 기상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