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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광고 여성모델 전성시대

시대에 따라 CF의 `꽃`도 변한다. 지난해 신용카드 광고가 CF계의 `꽃`이었다면 올해에는 아파트 광고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성 톱 스타들이 아파트 광고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최근 아파트 브랜드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건설 회사들이 이미지 고급화 및 차별화를 위해 국내 톱 여성 스타들을 앞 다퉈 기용하고 있다. 두산 아파트 `위브`의 이미연,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김남주, LG건설 `자이`의 이영애가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것. 최고의 미시 연예인으로 꼽히는 이미연은 최근 두산 아파트 `위브` CF에서 `여자 감각`이라는 컨셉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 속에서 이미연은 `똑 같은 건 싫다`며 목걸이를 풀어 물잔 속에 버리는 모습으로 두산 아파트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LG건설의 `자이` 광고는 지적인 커리어우먼을 대표하는 이영애를 내세워 지난해 LG카드에서 보여준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고스란히 아파트 광고에 담아냈다. 덕분에 `이영애가 LG카드로 아파트도 샀나`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지경이다. 한편 대우건설 `푸르지오`도 탤런트 김남주를 등장시켜 두산 아파트와 LG건설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자체 설문조사 결과 `살고 싶은 아파트`라는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으로 김남주라는 결과를 얻어 그녀를 캐스팅 했다. 김남주는 이번 푸르지오 광고에서 최근 보기 어려웠던 긴 머리를 늘어뜨린 청순하고 편안한 모습의 자연 미인으로 변신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용카드 광고에 국내 여성 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CF의 꽃이 카드 광고인 듯 했으나, 올해 들어 아파트 광고에 빅 모델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새로운 CF의 꽃은 아파트 광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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