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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트리니다드토바고 정유공장 수주
입력2006-12-17 17:22:04
수정
2006.12.17 17:22:04
1억8,000만弗규모
삼성엔지니어링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한 국영석유회사로부터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정유공장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이번 수주는 이 회사가 현재 진행 중인 멕시코에서의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주로부터 특별히 초청 형식으로 수주받은 것으로 향후 중남미시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해 연안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해 정유와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나라.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그동안 선진업체들이 선점해 왔던 안정적인 우량시장을 아시아 EPC 플랜트업체로는 최초로 문을 열었다”며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 대한 공략에 적극 나서 올해 말까지 수주 3조원,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플랜트 수주와 관련, 설계부터 구매ㆍ시공ㆍ시운전을 일괄 턴키로 수행하기로 했으며 오는 2008년 11월 완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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