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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부천에 첨단 물류단지 조성

2012년까지 140만㎡ 규모

경기도 안성ㆍ부천시에 오는 2012년까지 140만㎡ 규모의 첨단 물류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1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세계적 물류기업인 미국 프롤로지스(ProLogis)사와 10억달러(약 9,240억원) 규모의 외국인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일대 90만㎡ 부지에는 초저온 저장시설, 자동 집배송시설, 대규모 트럭터미널 등 첨단 물류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갖춘 공장형 물류단지가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ㆍ삼정동 일대 53만여㎡에는 컨테이너 운반 트럭이 고층건물 안까지 직접 드나들 수 있는 도심형 다층 물류단지가 2012년까지 들어설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외국인직접투자 6억달러,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통한 국내 조달 4억달러가 투입된다. 특히 부지조성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토지공사(부천)와 경기도시공사(안성)가 부지를 개발한 뒤 외투기업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들 물류단지 조성으로 건설 과정에서만 2조4,260억원, 운영시 3년간 1조8,2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4,500명의 신규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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