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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기업 경영선진화 기여

국내기업들은 외국인투자가 경영선진화와 기술수준제고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산업연구원이 국내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1,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3 외국인투자현황`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이 국내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국내기업들은 7점 만점중 경영선진화(5점), 기술수준제고(4.9점), 제품고급화(4.7점), 경쟁력제고(4.5점) 부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외국인 투자기업이 국내기업보다 우수한 부문에 대해서는 임금수준(5.1점), 경영선진성(5점), 연구개발적극성(4.9점), 노무관리 선진성(4.8점) 등을 꼽았다. 외국인기업의 투자동기는 한국시장진출(5.1점)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61%가 모기업 또는 자회사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고 기술수준과 이전효과는 각각 4.9점, 5점으로 자체 평가했다. 모기업과의 통합정도는 신제품개발, 제품기술결정(이상 4.1점)등 생산활동측면에서는 영향을 받고 있으나 광고전략(3.2점) 등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서의 영향은 적다고 응답했다. 외국인투자기업중 73%는 국내에서 연구개발활동을 수행중이며 95%가 사내연구개발조직을 보유하고 있고 매출액대비 투자비율은 4.4%로 조사됐다. 외국인투자기업의 지역별 입지는 서울(29%), 경기(18.7%), 인천(9.9%) 등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호남(6.8%), 강원(0.8%)의 입지 비중은 낮았다. 국내기업과의 협력관계는 기술정보제공(60.5%), 기술ㆍ공정관리지도(58.5%)에 치우쳐 자본출자(15%), 임직원 파견(11.7%) 등 인적ㆍ자산측면에서의 교류는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담당한 강두용 강 연구위원은 “조사 결과 앞으로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기업간의 거래 및 협력관계가 좀 더 강화될 필요가 있고 기술분업을 위해 국내기술수준의 제고, 기술인력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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