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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기업이 주역이다] 신세계백화점

점포별 상품 차별화로 고객 유인

신세계그룹은 2015년까지 하남유니온스퀘어, 대전유니온스퀘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등 복합쇼핑몰을 개점해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소비 위축이 심화되는 속에서도 선두 유통기업으로서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핵심 사업의 내실화와 신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올 하반기 '지역 1번점' 전략으로 점포별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상품 차별화를 꾀하고 지역 고객 및 상권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점포별로 딘 앤 델루카, 남성 전문관, 존 루이스 생활용품 유통사브랜드(PB)상품 등 다양한 글로벌 선진 브랜드를 도입하고, '분더숍' 등 신세계백화점 만의 편집매장을 통해 상품 차별화 경쟁력도 더욱 높이고 있다. 또 지역 어린이 합창대회 개최, 지역대표 인물 모델기용 등의 지역밀착 마케팅도 더욱 강화해 불황을 타개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불황극복 이외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 다지기도 함께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다수의 기업들이 긴축경영을 펼치던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 오히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격경영으로 사세를 확장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경험이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신세계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9,000억원을 투자해 복합쇼핑몰, 해외사업, 온라인몰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중장기적인 체질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형화', '복합화'를 모토로 최근 새로운 유통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복합 쇼핑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하남 유니온 스퀘어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를 2015년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세계몰, 이마트몰 등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국내를 대표하는 유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는 최근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개념의 고급 식품관인 'SSG푸드마켓'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등 미래 선점을 위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9,000억원을 그룹 차원에서 투자하기로 했다"며 "외환 위기 당시 모두가 움츠릴 때에도 공격 경영으로 사세를 확장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던 경험을 되살려 대표 유통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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