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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빵 주식으로 먹으면 당뇨병 높아진다

호주 호지 박사 연구…쿠키등 고혈당 식품 췌장에 부담

아침식사 대용을 빵을 먹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흰빵을 주식으로 먹을 경우에는 성인 당뇨병 발병률이 30%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경각심을 주고 있다. 호주 빅토리아암센터 앨리슨 호지 박사는 `당뇨병 치료' 최신호에서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40∼69세 성인 3만6,787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식사 종류와 당뇨병발전 여부를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호지 박사팀이 연구ㆍ관찰하는 기간에는 총400명 정도가 당뇨병에 걸렸는데 이들은 대부분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흰빵을 주식으로 섭취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절반은 일주일에 최소 17차례 흰빵을 먹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호지 박사팀은 흰빵을 포함해 크래커ㆍ쿠키ㆍ케이크 등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형 성인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0%이상 높아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호지 박사는 "흰빵 등 고혈당지수 식품은 체중을 증가시켜 당뇨병으로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고혈당지수 음식을 계속 먹을 경우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이 고혈당을 처리하는데 소모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국내 당뇨병 전문의들은 “과일에 있는 당분, 탄수화물, 마그네슘을 섭취할 경우에는 체중증가를 막고 췌장을 보호, 2형 당뇨병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침 식사용 시리얼이나 파스타ㆍ현미 등도 저혈당지수 식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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