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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받으려 위장전입까지 공기업 보조금 부당수령 적발

공기업 직원들이 자녀의 학자금 및 장학금 지원을 받기 위해 위장 전입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4일 지역 주민에게 돌아갈 학자금과 장학금을 부당 수령한 한전KPS 직원과 영광군 공무원 등 9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들은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에게 지급되는 대학 장학금 또는 중·고교 학자금을 지원 받고자 발전소 주변 지역에 위장 전입했다. 또 한전KPS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북 울진군 주민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급자를 선발하며 중복 지급 원칙을 위반, 직원 34명이 총 6,700만원을 부당하게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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