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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HSBC 이용한탈세 조사 나서

미국 법무부가 HSBC의 인도와 싱가포르를 지사를 통한 탈세한 혐의가 있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계좌추적에 나섰다고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일부 미국인들이 해외 은행에 계정을 만들고 이를 신고하지 않는 수법으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WSJ가 입수한 보고서에는 은행명이 명시돼 있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HSBC의 인도와 싱가포르 지사이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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