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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대상/사회공공부문 본상]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 복합단지

데크 공원 조성 열린 공공의 장소로

서울시립대 캠퍼스복합단지는 나무재질로 된 데크 공원을 만들어 열린 소통의 광장인 대학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 광장은 또한 강의동과 체육시설을 분리하는 기능도 갖는다.

복합단지에 조성된 실내 테니스장 상부는 공원으로 활용 된다. 체육시설 상부는 돔형으로 구성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이다.


SetSectionName(); [한국건축문화대상/사회공공부문 본상]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 복합단지 데크 공원 조성 열린 공공의 장소로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서울시립대 캠퍼스복합단지는 나무재질로 된 데크 공원을 만들어 열린 소통의 광장인 대학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 광장은 또한 강의동과 체육시설을 분리하는 기능도 갖는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복합단지에 조성된 실내 테니스장 상부는 공원으로 활용 된다. 체육시설 상부는 돔형으로 구성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이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신창훈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소장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오명도 서울시립대학교 기획연구처장 ImageView('','GisaImgNum_5','default','26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서울시립대학 교내부로 들어서면 유리로 된 건물외벽이 햇빛을 반사해 반짝거리는 건물을 발견 할 수 있다. 이 학교에서 법학관및 체육시설로 활용 되는 캠퍼스 복합단지다. 경사진 언덕에 자리잡은 건물이지만 지형을 거스르려 하기보다는 구릉지에 포근히 안긴 듯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완만한 기울 기의 붉은색 계단으로 상·하부에 위치한 동(棟)을 자연스레 분리해 역설적으로 건물 자체에 통일성을 부여했다. 이 작품은 또한 '광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대학교 캠퍼스에 요구되는 특징을 잘 잡아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퍼스는 교육시설 일 뿐 아니라 학교 주변의 사회적 요청에 부응 할 수있는 공공성의 공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건축물과는 최초 설계부터 다른접근이 요구되는 셈이다. 이를 감안해 이 작품은 건물이 지어지는 대지 전체를 '공공의 광장(Plaza as Public Space)' 이라는 개념으로 해석했다. 주동에 진입하는 동선 방향으로 다목적 기능의 광장을 설계해 이 학교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서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구획을 설정했다. 이 광장은 한꺼번에 최대 1,500명이상의 인원을 수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광장인 동시에 놀이 마당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이 광장은 평면이 아닌 입체로 기획됐다. 건물의 벽면과 지면을 통합해 체육관 상부의 데크 광장과 그 전면에 위치한 종합강의동의 넓은 유리 파사드(건축물의 정면부)를 커다란 무대로 느낄 수 있도록 설정했다. 데크 광장이 이곳에 오는 사람들을 물리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하는 공간이라면, 넓은 유리면은 서로의 모습을 비추도록 해 건물 전체를 커다란 소통의 무대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건물을 설계한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신창훈 소장은 "건물 공간 전체를 광장인 동시에 극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콘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캠퍼스 복합단지는 특히 광장 상부에는 법학관 및 종합강의동을 설치하고 광장 하부에는 체육시설을 만들어 기능간 분리를 도모해 건물의 활용도를 높였다. ▲인터뷰 "학교·지역사회 연결에 중점" - 설계자 신 창 훈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소장 "학교는 하나의 도시입니다. 학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서울시민이 주인인 공공의 공간이지요. 열린 공간(open space)으 로서 학교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느냐 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신창훈 소장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콘셉트를 개발 하고 설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 조했다. 학생들의 학업과 휴식은 물론이 고 지역 주민들의 자연스런 참여를 이끌 어내는 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는데 설계의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신 소장은 여기에 건축주인 서울시립대 학교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도 소화해냈다. 종합강의동과 로스쿨·교수연구실·체력단련장·테니스장 등 다양한 용도의 시 설물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그는 나무 소재의 데크를 활용해 건축물을 기능상으로 분리하면서도 자연스럽고 통합된 이미지를 심을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신 소장은 "실내테니스장 상부를 옥상 광장으로 활용해 최초 의도했던 콘셉트와 기능상 조화를 이끌어 낸 점이 가장 뿌듯 하다"며 "다소 생소한 설계를 믿어준 건축주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커뮤니티 광장 역할 톡톡" - 건축주 오 명 도 서울시립대학교 기획연구처장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무척 뜨겁습니다. 드라마 및 영화촬영 장소로도 수 차례 활용되면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데도 한 몫 담당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 건물의 설계를 의뢰한 서울시립대학교 오명도 기획연구처장은 이 작품이 외관은 물론 내부 시설도 완벽하게 지어졌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광장으로써의 설계의 도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오처장은 이어 "이 부지는 캠퍼스의 차량 통행 진입로에 위치해 학교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간이었지만 실외테니스장과 작업장만 있어 황폐해 보였던 곳"이라며 "이 곳에 현대적 건축물이 들어서 학교 이미지도 한결 좋아졌다"고 설명 했다. 그는 이 작품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라는 최초 건축의도도 잘 충족 시켰다는 평가를 내렸다. 오 처장은 "로스쿨인가 정량평가에서 3위를 받을 만큼 계획적으로 잘 지어진 건물"이라며 "최첨단 교육설비를 갖춘 교육동과 테니스장·피트니스룸 등 다양하고 복잡한 용도의 건물이 조화롭게 들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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