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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K리그 올스타 맞대결

스페인의 축구명문 FC바르셀로나가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된‘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에 참가하려고 한국 땅을 밟았다. 바르셀로나는 28명의 선수를 비롯해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 12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원정대를 꾸려 공식 후원사인 터키항공 전세기편으로 2일 낮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04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바르셀로나는 6년 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수원 삼성과 친선경기에서 우르모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졌다. 올해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니 아우베스 등이 방한해 설욕을 노린다. 팀의 주축인 다비드 비야,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등 스페인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우승 주역들은 휴식을 이유로 불참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K-리그 올스타에는 이동국(전북), 김두현(수원) 등이 선발돼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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