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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해외진출 본격화
입력2001-09-09 00:00:00
수정
2001.09.09 00:00:00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9일 중소기업청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한문희)를 주관기관으로 한 9개 바이오 벤처기업은 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공동 해외사무소를 열기 위해 실무진을 파견, 현지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바이오벤처협회와 공동진출하는 기업은 바이오니아 쎌바이오텍 그린바이오텍 유진사이언스 씨트리 바이오메드랩 프로테오젠 에이프로젠 네오팜 등 9개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도 바이오랜드 아미티에 옥시테크 한국바이오시스템 등 4개 바이오 벤처기업과 해외진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기청은 바이오벤처협회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바이오벤처 해외진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2,0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박용순 사무관은 "독일에 개설되는 사무소는 중기청이 지원하는 전세계 11개 지역, 19개 민간거점 중 하나로 자금력이 취약한 벤처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사무소가 설치되는 대로 기업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독일사무소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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