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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수익률 e메일로 알려드려요"

하나銀, 업계 최초 매월 발송

하나은행이 12만명의 펀드 가입 고객에게 매달 수익률ㆍ자산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e메일로 알려준다. 은행은 자산운용사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매일 펀드에서 떼면서도 아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수수료가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은행이 펀드 판매 후 고객 서비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은행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21일 하나은행은 오는 3월부터 펀드별 투자수익률 등 펀드계좌정보와 기간별 펀드 운용성과와 자산내역 등 펀드정보, 주식ㆍ채권ㆍ환율 등 경제정보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산운용사는 3개월마다 투자자에게 자산운용보고서를 보내지만 주식ㆍ채권 등 편입자산 종류와 비중 등만 담겨 있어 계좌별 수익률은 따로 확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e메일로 분기별 자산운용보고서를 받고 있는 고객은 자동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그렇지 않은 고객은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며 “펀드 운용보고서의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지적과 고객의 알권리ㆍ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펀드 가입자를 위한 추가적인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은행이 펀드 판매 이후 고객들에게 다양한 펀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지금까지 안해왔다”며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펀드를 판매 중인 다른 은행들도 고객들의 다양한 애프터서비스 방안을 찾아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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