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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일자리 찾아 인구이동 활발

경기회복세에 따라 도시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인구가 늘면서 올해 1·4분기중 인구이동이 95년이래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새 정부출범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은 전입초과를 기록했던 전남, 강원지역이 올들어 다시 전출초과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13일 「99년 1·4분기 인구이동 집계결과」에서 지난 1·4분기중 전국에서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이 245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34만8,0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이동인구를 주민등록상의 평균인구로 나눠 계산한 총 이동률은 5.2%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1·4분기 기준으로는 95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한해 전체로 볼 때도 96년 4·4분기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이동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으로 구직이 늘었으며 주택과 전세가격의 회복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구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충북지역이 전입초과를 나타냈으며 서울, 부산을 비롯한 나머지 시도는 전출초과를 기록했다.서울과 부산은 통근이 가능한 인접 신도시지역으로 전출이 늘면서 꾸준히 전출초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새정부 출범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입초과를 기록했던 전남, 강원지역은 다시 전출초과로 돌아섰다. 인구이동자를 연령별로 보면 20·30대가 전체의 46.5%, 55만9000명으로 나타나 인구이동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령층이 학업, 취업, 결혼 등을 하면서 주거를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군·구 별로는 경기 용인시가 가장 높은 전입초과를 기록했으며 서울 관악구가 가장 높은 전출초과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용인 수지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공단이 들어서면서 전입인구들이 급격히 늘었으며 이와는 반대로 관악구에서는 아파트 재개발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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