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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김치냉장고 잘 팔린다

김장철 맞아 판매량 급증··· 180리터 이상급 불티

김장철을 맞아 대용량 김치냉장고가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 17일 가전제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달 들어 김치냉장고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늘었으며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하이마트는 이달초에는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하루 1,000여대에 그쳤지만, 중순을 거치면서 하루 최고 4,000여대에 이르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은 180리터급 이상의 대용량 김치냉장고. 예전에는 김치냉장고가 단순히 김치만을 보관하는 데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냉동, 채소, 육류, 과일 등을 보관하는 데도 활발히 이용되면서 김치냉장고가 가정의 일반냉장고를 보완해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이마트가 최근 고객 2,2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추가나 교체 구매자의 68%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의 용량이 적어서 재구매 했다고 응답했다. 전자랜드21도 지난달에 비해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2.3배 가량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1%나 신장됐다. 판매된 제품의 대부분이 180~200리터 사이의 대용량 제품이며, 복합식이나 슬라이드 방식 보다는 기능이 단순한 위로 여닫는 방식의 제품이 90%가량을 차지했다. 테크노마트 역시 지난달에 비해 김치냉장고 판매가 30%가량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리터 이상의 대용량 제품판매량이 전체의 3%가량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15%까지 늘어나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났다. 김치냉장고 성수기를 맞아 각 업체의 마케팅도 활발하다. 하이마트는 위니아 딤채와 삼성 김치냉장고를 보상판매하고, LG김치냉장고는 최대 3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김치냉장고 구입고객에게는 믹서, 김치통, 김치교환권 등의 사은품과 오는 28일까지 추첨을 통해 총 100쌍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초대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21은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이상을 공동구매하면 배추 1,000포기를 증정하며 테크노마트는 10~15% 할인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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