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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세 마녀의 날' 청산 물량 1兆1,000억 넘을듯

오는 13일 선물ㆍ옵션ㆍ개별주식옵션의 동시 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차익잔액이 사상 최대에 달하는데다 코스피200지수 12월물과 내년 3월물 간의 스프레드도 시장에 우호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10일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스프레드와 베이시스가 다소 개선됨에 따라 매수차익잔액의 롤오버 여지가 커졌다”면서도 “그러나 매일 상황이 바뀌고 있어 예단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12월물과 3월물 간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0.85포인트로 전 거래일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또 장 중 베이시스도 1포인트를 웃도는 등 다소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6조2,000억원이 넘는 매수차익잔액으로 인해 청산 가능물량이 1조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금리와 낮아진 배당 메리트는 청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배당 매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떨어지는 점도 부담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고배당으로 배상수익률이 1.78%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배당수익률이 역대 최저 수준인 만큼 청산물량이 어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도 “매수차익잔액 중 최근 유입된 1조원의 물량은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웃도는 기간에 유입된 것으로 만기일에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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