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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회담 이틀째, 이산 상봉 상시화등 논의 결과 주목

SetSectionName(); 남북 적십자회담 이틀째, 이산 상봉 상시화등 논의 결과 주목 홍병문기자 hbm@sed.co.kr 금강산=공동취재단 남북한은 제10차 남북 적십자회담 이틀째인 27일 회의를 갖고 추석(10월3일) 무렵 상봉 일정과 장소ㆍ형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견 조율에 착수했다. 남북 대표단은 회담 첫날인 지난 26일 제1차 전체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남북 교차방문단의 규모를 각각 100명으로 하는 데 의견이 일치했으며 상봉 시기의 경우 추석 연휴와 겹치는 문제를 놓고 양측 간 이견이 있으나 합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첫날 회의에서 남측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 3대 원칙을 제시하며 이산가족 상봉의 상시화와 확대, 납북자ㆍ국군포로 문제 해결 등을 제기한 데 반해 북측은 올 추석 상봉행사 협의에 집중하자는 입장이다. 특히 우리 측 대표단은 이날 열린 수석대표 접촉과 세 차례의 대표 접촉에서 납북자ㆍ국군포로와 관련해 새로운 접근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합의문에 포함시킬 것을 제의했으나 북측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 외에 우리 대표단은 추석 상봉행사 이후 연내에 최소한 한 차례 더 상봉행사를 갖고 내년 설에도 상봉행사를 갖는 내용과 함께 상봉의 정례화와 관련된 문안도 합의문에 넣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북측은 이에 대해서도 호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의 한 관계자는 "북측은 회담에서 추석 상봉 이외에 인도적 지원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이번 회담의 최우선 의제인 추석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는 양측 입장 차가 크지 않아 28일까지 이뤄질 후속협의를 통해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남북은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합의를 발표하고 회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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