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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 출렁

쌍용차가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에 인수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쌍용차는 23일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4.50%(450원) 하락한 9,55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50만주로 늘어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쌍용차 주가가 하락한 것은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사와 인수ㆍ합병과 관련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기 전 장중 10%까지 급등했던 쌍용차는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곧바로 하한가까지 곤두박질 치는 등 큰 폭의 주가변동을 보였다. 인수 관련 기대감에 따라 주식을 매수해 왔던 투자자들이 일제히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다. 쌍용차의 주가는 현재 경영 정상화에 대한 우려로 지난 1월 감자 당시 기준 가격이었던 1만9,000원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증시전문가들은 향후 쌍용차 신차 개발 및 판매망 회복에 대한 마힌드라&마힌드라의 투자규모를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힌드라&마힌드라의 기술 수준이 쌍용차 보다 떨어지는 만큼 과거 투자는 전혀 없이 기술만 유출해갔던 상하이차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 눈 여겨 봐야 한다는 의미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신차 개발에 3,000~4,000억원 가량의 돈이 투자돼야 하는데 마힌드라&마힌드라에서 어느 정도 투자를 진행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쌍용차의 인도시장 공략이 용이해지는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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