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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0%가구 유료방송 가입
입력2009-02-12 17:24:48
수정
2009.02.12 17:24:48
케이블방송 82%^ IPTV 8.6%…지상파만 시청가구는 9.8% 그쳐 <br>방통위 '2008 TV 시청행태 조사'
전국 10가구 중 9가구가 케이블ㆍ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전국의 13세 이상 69세 이하의 남녀 시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면접조사한 결과를 '2008년 TV 시청행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가구의 90.2%가 유료방송에 가입하고 있으며, 유료방송 서비스 중에서 케이블TV 가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IPTV 가입자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방송 가입자 비율은 2006년 82.4%, 2007년 88.1%로 매년 꾸준히 늘어왔다.
유료방송 가입자 중 케이블TV 가입자의 대부분은 중저가형 상품에 가입하고 있으며, 가입자의 절반은 지상파 방송을 수신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디지털 TV와 개인용 미디어의 보급으로 매체환경이 급속히 개인화ㆍ디지털화 경향을 띠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가구의 90.2%가 유료방송에 가입하고 있으며, 유료방송 서비스 중에서 케이블TV 가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IPTV 가입자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방송 가입자 비율은 2006년 82.4%, 2007년 88.1%로 매년 꾸준히 늘어왔다.
매체별로 케이블방송(종합유선+중계유선) 가구 가입률(82.1%)은 전년 조사(77.4%)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IPTV의 경우 8.6%로 2007년의 4.2%(하나TV와 메가TV)에 비해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상파만 보는 가구는 9.8%에 불과했으며, 2개 이상의 유료방송 서비스에 가입한 가구의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케이블방송 가입 유형은 월 8,000원 이하가 75.2%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득이 높을수록 고가형 상품 가입률이 높았다. 이에 비해 위성방송 가입자의 62.9%는 고가형 상품(월 1만4,000원 이상)에 가입하고 있어 저가상품 가입자 위주의 케이블방송과 다른 양상을 나타냈으며 가입자 충성도도 높았다.
그러나 유료방송 비가입자 중 87.2%는 앞으로도 유료방송에 가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 유료방송시장이 더 성장하는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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