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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오스틸-한국 GNS 화성에 자동차 강판 공장 준공

중국 국영 철강기업 바오스틸이 국내 중소기업인 GNS와 손잡고 비지엠 화성공장을 26일 준공했다. 비지엠은 바오스틸 자회사인 상해보강국제경제무역ㆍ보화통상과 GNS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비지엠 화성공장은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일원 3만4,517㎡ 부지에 건축면적 9,849㎡ 규모로 지어졌으며,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해 GM코리아 등에 공급한다.

바오스틸은 지난 2008년부터 GM코리아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해 왔으며 GNS는 GM코리아의 1차 협력 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GM코리아가 직접 공급방식이 아닌 협력업체인 중소기업과 바오스틸사의 합작을 유도함으로써 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상생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충희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장씬선 주한중국대사, 바오스틸 허원보 총경리, 공병채 GNS 회장, GM코리아 방선일 전무 등이 참석했다.



남 부지사는 "해외 대기업이 국내 중소기업과 합작을 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바오스틸, GNS와 함께 화성공장 건립과 관련한 2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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