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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편의성과 사용성을 대폭 강화한 2015년형 PC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5년형 PC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 14형대 국내 최경량(980g) 노트북 ‘그램 14’ ▲ 21:9 화면비 ‘곡면 일체형 PC’ ▲ 분리형 키보드를 적용한 ‘탭북 듀오’ 등 최신 PC 제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이날 처음 선보인 14인치 노트북 ‘그램 14’의 무게는 980g으로 국내 14인치대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볍다. 전작 13.3인치에 비해 화면은 더 키웠지만 무게와 두께는 그대로 유지해 초슬림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형 커버에는 항공기에 쓰이는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신소재가 적용됐다. 이 제품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14형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인증을 받았다.
성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그램 14’에 최신 인텔 5세대 CPU ‘코어 i7’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 보다 20% 이상 높였다.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사용시간도 10시간30분으로 늘렸다.
이날 발표회에서 LG전자는 ‘LG 곡면 21대9 시네뷰 일체형 PC’도 소개했다. LG전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21대9 일체형 PC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화면 집중도를 높였다. 모니터 크기도 국내 일체형 PC중 가장 큰 29인치가 적용됐다.
소비자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LG전자는 외부에서도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른 IT기기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각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홈드라이브(HOMEDRIVE)’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또 독립형 HDTV 튜너를 탑재해 기존 일체형 PC에서 TV를 시청할 때 필수였던 재부팅의 불편함도 없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초경량 대화면 15.6인치 ‘그램 15’, 무선 키보드를 적용해 사용성을 높인 ‘탭북 듀오’ 등 다양한 PC 라인업을 선보였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2015년형 PC 제품들은 철저한 고객 사용환경을 분석해 내놓은 제품이며, 더욱 편리하고 쉽게 쓸 수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한다”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앞서가는 기술로 PC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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