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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이름 싹 바뀐다

'알파벳+숫자' 방식으로… VG는 'K7'로 출시

기아차 페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유럽시장용 소형차 '벤가'의 역수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이름이 확 바뀔 예정이다. 언론에 따르면 올 하반기 출시하는 그랜저급 준대형 신차 VG(프로젝트명)를 시작으로 기아차 세단의 이름이 알파벳 'K'에 숫자를 조합한 이름으로 바뀐다. 'K'는 기아의 영문 이니셜인 KIA에서 따왔고, 숫자가 높을수록 차 크기가 커진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부터 판매하는 VG의 실제 이름은 'K7'으로 정해졌다. 로체 이노베이션 후속 신차의 이름은 'K5'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가 이처럼 차이름을 확 바꾸기로 한 이유는 BMW 등 유럽차, 렉서스 등 일본차가 알파벳과 숫자를 이용해 비슷한 방식으로 차명을 짓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현대차도 이미 유럽 및 인도 등지에서 I10, I20, I30, I40 등의 이름으로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 페터 슈라이어(56) 디자인 총괄 부사장(CDO·Chief Design Officer)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K7이 한국 고급세단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근육질이면서도 럭셔리한 디자인을 통해 기아차 디자인의 비약적인 발전을 강렬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유럽시장용 소형차 '벤가'의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한국으로 역수입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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