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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약정할당 집중 점검/증감원,이달 말부터
입력1997-04-19 00:00:00
수정
1997.04.19 00:00:00
증권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개인별 약정할당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증권감독당국의 대대적 검사활동이 이르면 이달 말 국내 증권사 전체를 대상으로 펼쳐진다.증권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18일 전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특정분야 업무만을 일시에 점검하는 기획검사를 이달 말부터 5월 초순 사이에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번 검사에서는 약정할당 문제가 점검 분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감독기관의 검사가 전 증권사에 대해 동시에 실시되는 것은 증시에서 처음 있는 일로 증감원은 이같은 형태의 기획검사를 도입하기 위해 개별 증권사에 대해 매년실시하던 정기검사를 올해부터 격년제로 바꾸었다.
관계자는 증감원 검사인력 40여명을 총동원해 실시하게 되는 이번 검사에서는 증권사 직원을 무작위로 뽑아 직접 면담 조사하는 방식을 통해 영업직원에 대한 개인별 약정할당과 후선부서 직원에 대한 약정유치 강요 행위 및 약정과 관련된 특혜 또는 불이익 조치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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