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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이머징브랜드) 넥스트웨이 ‘디큐브NMP-612’
입력2003-12-30 00:00:00
수정
2003.12.30 00:00:00
넥스트웨이(대표 범재룡)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우리나라의 MP3플레이어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최근 선보인 MP3플레이어 `디큐브NMP-612`는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점을 정확히 포착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MP3플레이어에 FM송신기를 장착해 카오디오, 홈오디오 등 FM라디오가 장착된 모든 기기에서 무선으로 MP3플레이어에 내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 FM송신기가 MP3플레이어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라디오가 수신할 수 있는 주파수에 실어 송신하도록 했다. 또한 무선 마이크 기능도 탑재되 이를 선택하면 무선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송신할 수 있어 마이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오디오의 경우 기존에는 `카팩`이라는 MP3플레이어와 카오디오를 연결하는 기기를 사용해야 MP3플레이어에 있는 음악을 차의 오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디큐브NMP-612`은 카오디오와 FM주파수만 맞추면 차 안의 스피커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집안의 오디오와 FM주파수를 맞추면 음악을 오디오 스피커로 나오게 할 수 있고, 마이크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노래방처럼 즐길 수도 있다.
`디큐비NMP-612`는 이외에도 세계 최장의 음성녹음 기능을 자랑해 각종 회의, 강연 등을 녹음할 때 유용하다. 실제로 256메가 제품의 경우 125시간, 512메가 제품은 250시간까지 음성녹음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넷싱크 솔루션 호환시스템을 장착해 EBS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내려 받을 수 있고, 재생속도를 느리게 혹은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등 어학학습기능을 강화했다.
범 사장은 “MP3플레이어에서 보내는 FM주파수가 다른 방송의 주파수를 간섭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에 대해 최근 특허를 획득했다”면서 “이 제품은 이어폰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MP3플레이어의 한계를 넘어선 제품이며, 어학기능이 대폭 강화돼 MP3플레이어 사용패턴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고 말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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