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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용위험평가 적정성 특검

금감원, 신창건설등 잇단 법정관리 신청따라

금융감독원은 건설 및 조선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농협이 신용위험평가를 부실하게 했는지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11일 “농협이 1차 건설 및 조선사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할 때 평가기준에 맞게 제대로 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오늘 4명의 검사역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17일까지 농협의 신용위험평가 적정성에 대한 특별검사를 벌여 부실평가 사실이 드러나면 해당기관과 관련자를 제재할 방침이다. 지난 1월 건설 및 조선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농협이 C등급(워크아웃)으로 평가한 대동종합건설은 지난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고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평가한 신창건설도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관계자는 “농협이 평가를 잘못한 결과인지 아니면 해당기업이 허위자료를 제출했거나 새로운 변수가 생겨 어쩔 수 없이 법정관리로 갔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1차 건설 및 조선 구조조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A등급(정상) 혹은 B등급을 받은 기업이 법정관리로 갈 경우 부실평가 여부를 조사해 문제가 있으면 관련자를 문책하겠다고 경고했었다. 이번에 감독당국이 농협 특별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은행들에 2차 건설 및 조선사 신용위험평가와 해운업 구조조정을 엄정하게 실시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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