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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하강이 한국증시 랠리 제한"

모건스탠리, 단기적으로 800~900선 예상

"글로벌 경기 하강이 한국증시 랠리 제한" 모건스탠리, 단기적으로 800~900선 예상 • "한국 물가 아직 정점 지나지 않았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경기 하강에 따라 한국 증시의 최근 강세 역시 결국 약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천웅 모건스탠리 상무는 6일 '경기선행지표 사이클을 무시할 수 있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증시는 국내 및 선진 7개국 경기선행지표 하강 추세에도 불구하고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4.4분기에는 경기 사이클상 하강 압력이 밸류에이션 매력이나 유동성 증가 등의 호재를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상무는 올 4.4분기에 미국과 중국 경제의 하강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 한국의 종합주가지수가 800~9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소비필수품주와 통신주 중 배당률이 높은 종목이 향후 3개월간 투자 대상으로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또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업종보다는 은행 등 내수업종들의 수익률이 4.4분기에시장평균을 웃돌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최근 한국 증시의 강세 요인으로 부동산 및 채권 수익률이주식보다 낮다는 점, 적립식펀드 및 다양한 주식관련 보험상품 출시,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입력시간 : 2004-10-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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