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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흡수·분해에 영향주는 약물 유전체 韓-日 흡사
입력2009-02-19 19:58:01
수정
2009.02.19 19:58:01
약물의 흡수, 분해에 영향을 주는 약물 유전체의 경우 한국인은 일본인과 가장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소속 국립독성과학원은 약물에 대한 반응 차이를 유발하는 약물유전체 정보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약물 반응 유전자가 일본인과 가장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약물유전체란 약물의 흡수와 분해, 제거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로 같은 약물이라도 개인별 또는 민족별 약물유전체 차이에 따라 약의 부작용과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약물유전체 정보 분석 결과 한국인의 약물 유전형은 유럽인이나 아프리카인과는 크게 다르고 중국인과도 다소 차이를 보이는 반면 일본인과 가장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성과학원은 또 약물유전체 연구를 통해 다른 민족과 약물에 대한 반응에 차이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25개 약물유전체 정보를 확보했다.
독성과학원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약물의 개발·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정보를 온ㆍ오프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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