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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똑같은 상품인데 가격은 제각각

판매점 따라 최고 2배 차이

설 선물로 인기가 높은 명절세트가 구성이 똑같더라도 어느 곳에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명절세트 인기 상품 20개를 취급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인터넷 오픈마켓 등 총 36개 판매점을 비교한 결과 동일한 제품이 들어있는 제품이더라도 최대 2만원의 가격차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 려 기프트 2호'의 경우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3만9,900원에 팔리고 있지만 인터넷에서는 최저 1만9,500원으로 반값에 팔리고 있었다. 또 식용유와 가공햄 등으로 짜인 CJ제일제당의 'CJ특선프리미엄호' 상품도 인터넷에서는 백화점가 7만6,000원에 비해 1만9,100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결과 백화점이 대체로 가격대가 높았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차는 평균 5~21%였으며, 인터넷 오픈마켓까지 포함하면 평균 42%~83% 차이가 발생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제조사나 품목에 따라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비싼 경우도 있었다. 오뚜기의 '특선2호'는 백화점에서 3만5,750원에 팔리지만 대형마트에서는 3만6,260원에 팔려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반면 어떤 곳에서 구입해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동원 F&B에서 내놓은 '동원 혼합5호'는 구입처간 가격차이가 1,667원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판매점은 특정 신용카드에만 적용되는 '카드할인' 가격을 정상 판매가격과 병행표기하거나 강조해 혼동을 주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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