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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석달연속 하락세

거래량도 40%나 줄어


땅값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거래량도 40% 가까이 줄었다. 특히 지난해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군산 지역 땅값마저 급락하는 등 경기침체로 토지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24일 발표한 ‘1월 전국 지가 및 토지거래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땅값은 0.75%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월 중 토지거래량도 13만3,774필지, 1억3,499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필지 수로는 38.2%, 면적으로는 34.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땅값이 전월보다 1.02%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것을 비롯해 ▦인천(-0.92%) ▦서울(-0.91%) ▦전북(-0.91%) 등 수도권과 전북 지역의 땅값 하락폭이 컸다. 특히 새만금지구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던 군산시는 지난해 12월 말 7.84% 떨어진 데 이어 1월에도 4.03% 추가 하락해 전국 시ㆍ군ㆍ구 지역 중 가장 큰 폭의 지가 하락을 기록했다. 군산에 이어 경산시가 1.55% 내려 뒤를 이었으며, 용인 기흥ㆍ수지구, 의왕, 의정부, 부천 오정, 동두천, 고양 덕양, 군포 등 수도권 주요 지역들이 하락률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용도지역별로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비도시지역보다는 도시지역 땅값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 상업지역에서 0.83% 내렸으며 주거지역과 공업지역도 각각 0.81%, 0.72% 떨어졌다. 공업지역은 거래량(필지 수 기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2.6%나 줄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땅값 하락은 경기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당분간 땅값은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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