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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이익 안정성 개선"

대우증권, 정유외 사업 이익 기여도 커져<br>지주사체제도 주가에 긍정적


대우증권은 4일 SK에너지의 잘 짜여진 사업 포트폴리오와 그에 따른 이익 안정성 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에너지는 국내 최대 정유업체로 수 년 전까지는 산업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컸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유 이외의 사업 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이익 안정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지주회사체제 구축으로 투명성 확보와 함께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역량을 에너지, 화학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주식교환을 통해 경영권이 안정되면 경영자원 낭비요소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어 “SK인천정유의 고도화 설비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SK인천정유의 가치가 올라가면 SK에너지의 자산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메릴린치도 SK에너지에 대해 “이달 중엔 공개매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겠지만 10월부터의 전망은 밝다”며 목표주가로 20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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