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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브랜드 하우징] 대우건설 푸르지오

평면·마감재·집 구조 등 "고객 마음대로"<br>맞춤형 주택 '마이 프리미엄'<br>가상현실 통해 선택·체험 가능<br>에너지 절감형 주택도 속속 개발

대우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난방 등 에너지를 단지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제로 에너지 하우스'로 만들 계획이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 시범단지로 조성된 화성 동탄신도시 내'제너하임' 단독주택. /사진제공=대우건설


의 원조다. 지난 1995년 최초로 아파트에 친환경 개념을 도입했다.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명에서도 친환경의 이미지가 물씬 배어난다. 대우건설은 친환경 주거상품을 공급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소비자 맞춤형 주택을 공급해 국내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맞춤형 주택 서비스인 '마이 프리미엄(My Premium)'을 선보였다. 마이 프리미엄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아파트 상품을 탈피해 개별 소비자들이 평면이나 마감재 등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아파트는 내력벽으로 지어져 같은 주택형일 경우 방의 위치와 면적에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 대우건설은 무량판 구조를 도입해 입주자들이 집 구조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내력벽 구조는 아파트 벽에 하중이 있어 벽면 개조가 힘들지만 기둥식의 무량판 구조는 기둥 외에는 얼마든지 교체나 해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조부모ㆍ부모ㆍ자녀 3세대가 함께 사는 구조의 경우 자녀세대가 분가할 경우 구조 변경을 통해 집을 2세대가 분리된 임대수익형 내부로 변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침실의 개수와 거실의 확장 등을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굳이 이사를 가지 않더라도 자신의 집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인테리어와 가전시스템, 마감재 등도 입주 전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붙박이장에서부터 거실 아트월, 위생 도기, 보조주방 수납설비 등에 적용되는 마감들을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시공해준다. 또 입주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집 구조와 인테리어, 마감재 등이 실제로 어떻게 시공될 것인지에 대해 가상현실(Virtual RealityㆍVR) 시스템을 통해 미리 3D로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주상복합 등 아파트가 점점 고층화되면서 지진과 바람으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대우건설은 복합제진공법인 'HY-CALM 시스템'을 개발해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등에 적용하고 있다. 기존의 내진설계가 지진에 의해 가해지는 힘을 구조물이 직접 저항하는데 반해 HY-CALM 시스템은 하나의 장치로 지진뿐 아니라 바람에 의한 풍진동까지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의 고층부에 살고 있는 입주민의 경우 일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원인이 바로 바람에 의해 건물이 진동하는 풍진동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HY-CALM 시스템은 지진뿐 아니라 향후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슈퍼 태풍 등의 위험으로부터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아파트의 효시로서 외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미래형 주택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난방 등 에너지를 단지 내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를 주거상품에 적극 도입해 고객들의 주택 유지관리비를 절감시켜주는 주거상품인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을 선보인 대우건설은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등을 개발,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화성 동탄신도시에 고객들이 실제 생활하면서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경험할 수 있는 단독주택단지 '제너하임'을 지어 분양한 것이 대표적이다.




개봉 푸르지오 등 올 2만5000여가구




●분양 계획

대우건설은 지난해 2만2,643가구를 분양해 2위군 경쟁사에 비해 2배 이상의 주택을 공급했다. 공급 규모도 독보적이었지만 계약률도 95.2%에 달했다. 많이 내놓은 만큼 잘 팔린 셈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을 모두 합쳐 2만5,000여 가구를 분양해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7,126가구, 오피스텔은 1만765실, 도시형생활주택은 168가구를 공급한다. 공급지역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세종시 등 지방 물량도 많다. 공급 물량의 60% 가량을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상반기 공급물량 중에서는 구로구 개봉동 90-22 일원을 재건축한 개봉 푸르지오가 눈에 띈다. 지하2~지상25층 10개동으로 구성된 개봉 푸르지오는 총 978가구 중 51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남부순환로를 통해 김포공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오류IC를 통해 경인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초에 1차로 분양했던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오는 6월 85 초과 물량에 대해 2차 분양을 실시한다. 또 총 2,172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를 6월 중으로 경남 창원시 풍호동에서 공급하고, 8월에는 위례신도시에서 55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공급 물량의 30% 가량에 해당되는 5,851실을 공급해 이 분야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대우건설은 올해도 무려 1만실이 넘는 물량을 공급한다. 이달 1,036실 규모의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에 이어 오는 5월 광교신도시와 성남 중원구에서 각각 920실과 1,061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이어 부산 해운대(528실),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381실), 분당 정자동(1,300실), 서울 청담동(183실)에서도 연이어 오피스텔 분양이 이뤄진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5월 부천시 심곡동에 지하6~지상18층 규모로 168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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