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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12∼15社 경상익 1兆

일본은 60社…증가율은 한국이 앞서<BR>삼성전자 14兆·포스코 5兆·한전 3.5兆 順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조단위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미엄급 기업’이 12~15개사 정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주요 기업들의 올해 경영실적을 추정한 결과 경상이익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이는 상장사는 지난 2003년 회계연도(7개사)보다 71% 늘어난 총 12~15개사로 전망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4조원의 경상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며 포스코가 5조원으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이어 한국전력ㆍ현대차ㆍ하이닉스반도체ㆍSK텔레콤ㆍSK 등도 2조~3조원대의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한지주ㆍ국민은행이 신규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지난해 조단위 클럽멤버였던 LG필립스LCD는 올해 LCD 가격하락 여파로 1조원 클럽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총 60개 기업이 2004회계연도에 1000억엔(약 1조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업별로는 도요타자동차가 1조8,500억엔으로 가장 많은 경상이익을 낼 전망이다. 또 NTT(1조6,450억엔), NTT도코모(1조3,160억엔), 닛산자동차(8,460억엔), 혼다(6,000억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의 경우 상위 7개사는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고 JFE홀딩스와 니폰스틸 등 대형 철강업체 2곳이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화학업체인 미쓰비시화학과 아사히화성은 처음으로 1000억엔 리스트에 올랐으며 미쓰이 등 3개 메이저 선박업체들도 최고이익을 경신, 클럽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일본석유와 게임기업체 닌텐도ㆍ후지쓰 등은 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1조원 클럽’ 기업만을 놓고 보면 일본이 한국의 4~5배 정도지만 증가율은 한국이 앞선다”며 “일본은 38개사에서 새로 22개사가 늘어 지난해 대비 57.8%가 증가한 반면 한국 기업의 증가율은 71~114%로 일본을 13~56%포인트 가량 따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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