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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9월 수상자로 이기암(43ㆍ사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수학의 한 분야인 ‘편미분 방정식(partial differential equations)’의 세계적 석학이다. 여러 변수가 동시에 작용할 때 다양한 조건에 따라 풀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피는 분야다. 편미분방정식은 순수 수학으로서도 중요하고, 물리학ㆍ재료공학ㆍ열역학 등 자연과학과 경제학ㆍ금융공학 등 사회과학에도 필수적으로 쓰인다.
이 교수는 최근 수년간 기하학적 성질 등을 응용한 독창적 방법으로 이 분야의 난제를 해결해 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10년간 미국의 콜럼비아대, 텍사스 오스틴대, MSRI(수리과학연구소), IPAM(순수응용수학연구소) 등에서 35회 초청강연을 했다.
그는 지금까지 논문 30편을 발표해 인용 횟수 139회를 기록했고 그 중 한 편은 22차례나 인용됐는데, 이는 수학 분야의 특성과 관행을 고려하면 매우 자주 인용된 것이라고 한국연구재단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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