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월드 베스트(World Best)기업으로 나아가자.” STX그룹은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을 통해 달성하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지역에 생산ㆍ영업ㆍ물류 네트워크를 갖추고 해외 신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STX그룹은 지난해 7월 STX 팬오션의 싱가포르 증시 상장을 시작으로 홍콩, 상하이, 런던 등 전세계 주요 거점 도시에 잇달아 현지 법인을 설립해왔다. 지난 3월 일본법인 출범과 함께 올해만도 인도, 베트남, 그리스, 중국 칭타오ㆍ다롄 등 10개의 현지 거점을 추가로 세워 12월 현재 전 세계 36개의 법인과 지사를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의 위상을 다졌다. STX그룹은 특히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중시, 베이징ㆍ상하이ㆍ톈진ㆍ칭타오 등의 주요 거점에 해운 및 무역관련 법인 및 지사를 설립했다. 지난 9월에는 중국내 3자물류 사업과 포워딩(forwarding) 업무를 전담할 물류법인을 세워 종합물류회사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또 원가절감과 지리적 이점을 감안, 중국에서 선박용 엔진 부품을 제조하는 STX중공(무순)유한공사와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STX엔파코 청도애사희유한공사 등 2곳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다 2008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 블록공장 및 중형 조선소를 건립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STX그룹은 중국 블록공장 및 조선소 건립을 통해 건조기간 단축 등 선박 블록의 안정적 공급에 따른 건조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해 조선소와의 생산기지별 선종 전문화에 따른 수주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그룹은 앞으로 인도, 중남미 등 브릭스(BRICs) 지역의 신규 법인 설립과 함께 신흥 유망시장의 현지 지사를 단계적으로 법인화할 계획이다. 또 2007년까지 전세계 40여개의 주요 거점에 법인 및 신규 지사를 설립하는 ‘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다. [수상소감] 정준표 ㈜STX 전략기획총괄 상무 "브랜드 가치 높여 월드 베스트 구현" 먼저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울경제신문 관계자여러분과 2006년 한 해 동안 STX그룹을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국내 최초의 경제지로서, 오랜 전통과 정통성을 자랑하며 국내 경제 발전을 선도해온 서울경제신문사에서 이 같은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 STX그룹은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을 통해 얻고 있는 조선, 해운,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해외 3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올 한해도 세계 속에서 'STX'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래서 오늘 다름아닌 '서경마케팅대상 글로벌마케팅 부문'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 더욱 뜻 깊고 자랑스럽다. 지금 같은 글로벌 경쟁시대에서는 세계시장에서 해외 기업들과 당당히 맞붙어 이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의 길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이 상은 앞으로도 STX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꿈과 미래가 있는 월드 베스트(World Best) 기업'이라는 그룹비전을 구현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고,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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