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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과학벨트 '통합배치'로 가닥

LH도 경남 통합이전 유력

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의 분산배치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8일 '통합배치' 원칙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과학벨트는 충청권 등 최종 결정지에 통합 배치하고 25개 정도의 사이트랩(Site-labㆍ연구원분소)을 여타 지역에 나눠 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청와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방이전도 주택공사는 경남 진주에, 토지공사는 전북 전주에 분리 이전하는 방안보다 경남 지역으로 통합 이전하는 쪽으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학벨트의 입지선정 문제에 대해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분리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을 한 곳에 통합 배치하는 한편 총 50개 사이트랩 가운데 25개를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에 유치하고 나머지 절반은 서울과 광주ㆍ대구ㆍ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분산 배치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청와대는 과학벨트 입지결정을 둘러싼 '분리' 및 '통합' 논란을 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를 통해 곧 정리할 계획이다. 임 실장은 사이트랩 분산유치를 '분리'로 보는 시각에 대해 "분리 여부를 논하기 위해서는 과학벨트 개념부터 정리가 돼야 한다"면서 "어제(7일) 교과부 장관한테도 위원회가 이런 개념부터 정리하고 시작해야 할 것이라는 얘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의 언급은 과학벨트를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원을 합친 핵심시설로 국한시켜 보느냐, 관련된 모든 연구시설을 합친 개념으로 보느냐에 따라 '분리'냐 '통합'이냐의 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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