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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102골

'MSN 삼각편대' 헤타페전 5득점 합작 막강화력

2008-2009시즌 메시·에토오·앙리 100골 넘어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삼각편대가 바르셀로나 구단 사상 최강 트리오로 공인받았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각각 2골 1도움과 2골 2도움, 네이마르 다시우바가 1골을 터뜨린 활약을 앞세워 헤타페를 6대0으로 완파했다. 27승3무4패(승점 84)가 된 바르셀로나는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5골을 합작한 MSN 공격 라인은 올 시즌 합작 득점을 102골로 늘렸다. 바르셀로나 구단에 따르면 102골은 역대 바르셀로나 공격 트리오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8-2009시즌 메시-사뮈엘 에토오-티에리 앙리의 100골. 당시 대기록의 한 축이었던 메시는 6년 후인 지금도 팀의 간판으로서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다. 메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 38골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8골, 스페인 국왕컵 3골을 포함해 49골을 쌓았다. 여기에 네이마르가 32골을 보탰고 이적생 수아레스도 21골로 준수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골키퍼를 속이는 절묘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5분 이번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기막힌 발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만들었다. 3분 뒤에는 수아레스와 호흡을 맞춘 네이마르의 쐐기골이 터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득점에 이어 전반 40분 수아레스가 또 한 골을 넣었고 후반 2분 메시의 마무리 골까지 터지면서 화려한 골 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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