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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정맥류 초기에 치료를"

성장과정 혈관기형 악화 방지 도움…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아<br>김해균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

심각하게 악화된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전(왼쪽)과 후의 모습.

태어날 때부터 생긴 정맥류는 가급적 빨리 치료할수록 좋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성장과정에서 혈관기형의 악화를 막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맥류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연세흉부외과(www. veinhospital.co.kr) 김해균 원장은 “전체 정맥류 환자의 5%를 차지하는 선천성 정맥류는 심할 경우 태어날 때부터 인식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이럴 땐 성인이 될 때까지 방치하기 보다는 초기에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선방향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최대한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정맥류는 연령분포상 50대가 가장 많고, 남성에 비해 여성이 3배정도 많다”면서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많은 것은 임신 등을 하는 과정에서 혈관 벽에 악영향을 미치고, 호르몬제재 치료를 받는 여성들의 경우 치료제가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호르몬 치료를 염두에 두거나 받고 있는 여성이라면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맥류 발생가능성이나 악화 우려가 없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맥류는 병력과 혈관의 악화상태에 따라 ▦약물요법 ▦식이요법 ▦광투시수술 ▦레이저요법 ▦초음파유도 혈관경화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특히 대부분의 정맥류는 1시간 30분 이내 치료할 수 있는데 시술자체에 걸리는 시간은 20분 내외에 불과하다. 김 원장은 “대부분의 정맥류 환자는 현대의학적 요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심장병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장수술 후 복용하는 항혈액응고제가 수술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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