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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사장에 김재수ㆍ농어촌공사 사장에 박재순 내정
입력2011-10-20 20:29:15
수정
2011.10.20 20:29:15
신임 마사회장에는 이계진 전 의원 유력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에 김재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박재순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또 이날 이임식을 가진 김광원 마사회 회장 후임에는 이계진 전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행시 21회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농정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올해 초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전남도 농정국장, 기획관리실장과 강진군수를 역임했다.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 때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이번 농식품부 산하기관장 공모에서는 전직 차관 3명이 동시 응모한데다 일부 인사는 양쪽 모두 지원해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문표 전 농어촌공사 사장은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하영제 전 aT 사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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