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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팀 렉서스컵 3연패 좌절

한국ㆍ대만ㆍ일본으로 구성된 아시아팀이 미국 LPGA투어 팀 대항전인 렉서스컵에서 3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아시아팀은 30일 싱가포르 아일랜드CC(파71ㆍ6,345야드)에서 싱글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세계연합팀과 접전을 펼쳤지만 4승3무5패로 밀려 최종 승점 11.5대12.5로 아쉽게 패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송희(20ㆍ휠라코리아)는 크리스티 커(미국)를 1홀 차로 꺾어 사흘 연속 승리를 거두는 활약을 펼쳤다. 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지은희와 청야니가 아깝게 무승부에 그치고 믿었던 장정, 이선화가 패하면서 세계연합팀 쪽으로 기울었다. 한편 월드컵골프대회에 배상문과 김형태가 팀을 이뤄 출전한 한국은 최종일 6타를 잃어 28개국 중 26위(합계 1언더파)에 그쳤다. 우승은 27언더파를 기록한 스웨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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