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일부터 이달 15일까지 KRX 금시장에서 거래된 금의 양은 하루 평균 3.642㎏에 그쳤습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은 1억6천395만원입니다.
KRX 금시장 개장 전 관련 업계에선 하루 거래량이 10㎏ 정도는 돼야 공개시장으로서 제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더욱이 민간 대형 금거래 업체의 하루 거래량이 30㎏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KRX 금시장의 거래는 현재로선 매우 부진한 편입니다.
그러나 개장 한달을 맞는 금시장에 대한 거래소의 평가는 상당히 낙관적입니다. 공도현 한국거래소 금시장준비팀장은 “개인 투자가의 관심이 높고 국제 금값과 연동해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시장 기능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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