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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관광객 170만 유치 지역경제 살릴것"

이학렬 엑스포 조직위원장·고성군수


“고성군은 지난 2006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올해 공룡엑스포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2009경남고성공용세계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맞고 있는 이학렬(사진) 고성군수는 올해 관광객을 170만명으로 잡고 있다. 이는 고성군 인구(5만7,000여명)의 약 180배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는다는 것으로, ‘공룡’이라는 브랜드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고성군이 공룡 화석으로 알려진 특별한 있습니까. ▲ 고성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지로 약 1억년 전 백악기 시대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5,000여족 이상 발견돼 발자국 화석의 산출밀도에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백악기 새 발자국 수량이 많고 용각류 중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길이(9cm)의 발자국과 가장 큰 길이의 발자국(115cm)이 동시에 발견돼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유명하지요. -이번 엑스포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 올 엑스포는 3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73일간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지난 엑스포가 전시 위주였다면 올해 엑스포는 체험적인 놀이를 통해 교육 효과 극대화를 추구하는 ‘체험 엑스포, 감동엑스포’가 될 것이며, 고성 군민에게는 ‘경제 엑스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관광객 170여만명이 몰려오면 교통 등 문제는 없습니까. ▲ 관할 경찰서와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상습정체 구간에는 경찰 수신호 및 신호체계 연동화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또 행사기간 중 마산항과 엑스포 행사장 간 유람선을 운행하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남해안 시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지요. 주차대책은 기존 주차장 외 인근 농지매입과 도로확충 등을 통해 5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불편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고성군은 반농도시로 숙박시설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 체류형 관광객들을 위해 고성 관내 170개소 1,731객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 통영, 거제, 사천, 남해지역 관광호텔, 콘도, 청소년수련시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숙박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입니다. 또 특급호텔인 부산롯데호텔 외에 4개 호텔을 공식호텔로 지정해 외국인 및 VIP 초청자들을 만족시킬 것입니다.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 같은데요. ▲ 사고 예방을 위해 전시관별 안전점검과 사고 위험 예상지역을 위주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 안내판을 설치, 관람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돌발 상황에 대비해 고성군과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이 ‘2009공룡엑스포 재난대비 긴급구조합동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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