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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銀, 투자전략 수익위주 전환

국채 일변도 탈피 주식·상품투자…달러 팔고 유로비중 늘려

각국 중앙銀, 투자전략 수익위주 전환 국채 일변도 탈피 주식·상품투자…달러 팔고 유로비중 늘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보유 외환에서 달러의 비중을 줄이고 유로ㆍ파운드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또 국채 대신 주식이나 상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들이 전통적인 안전 위주 투자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투자전략을 전환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융전문잡지 센트럴뱅킹이 지난해 9~12월 세계 47개국 중앙은행의 보유자금 운용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6%(17명)가 최근 2년간 투자전략에 '중대한 변화(major changes)'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또 89%는 중앙은행이 실질적인 다변화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실제 응답자의 69%는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자전략을 짜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미 국채와 같은 전통적인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주식 등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니저 3명 중 1명은 대표적 위험 자산인 상품을 투자 대상에 포함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유로화 강세를 반영해 달러를 팔고 유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외환 보유액 중 유로 비중을 늘렸다는 응답은 45%(21명)에 달했고 특히 32%(15명)는 달러를 팔고 유로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파운드와 엔화에 대한 비중을 높였다는 응답도 각각 19%와 13%에 달했다. 반면 달러화에 대해서는 '비중을 줄였다'는 매니저가 40%나 돼 '늘렸다(21%)'는 응답을 압도했다. 한 매니저는 "보유외환의 운용, 특히 수익에 기초한 자금 운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보다 수익 지향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2/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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