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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미셸 이두박근 따라하기

美여성들 "건강미 닮고싶다" 운동 열풍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건강미를 보여주는 팔근육에 미국 여성들이 열광하고 있다. 이두박근과 어깨가 그대로 드러나는 민소매 옷을 입고 취임식 연회나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서는 미셸의 모습을 본 미국 여성들이 자신들도 미셸의 몸매를 닮기 위해 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45세인 미셸의 근육은 가수 마돈나와 같이 툭툭 불거지지 않고 몸매도 전형적인 패션모델 정도는 아니어서 오히려 많은 여성에게 호감을 주면서 자신들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그러나 미셸과 같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하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부 여성들은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 몸매를 오히려 부풀려 보이게 한다고 우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많은 여성이 좋은 몸매를 갖추기에 충분할 정도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미셸 스스로도 한 주에 몇 차례씩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근육 운동을 한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동을 하는지에 관해 밝히지는 않았다.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10년간 운동을 중단했던 시몬 스콧(47)은 최근 다시 운동을 시작해 일주일에 2번씩 트레이너를 찾고 있다. 그는 "미셸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며 "나도 한때는 저런 팔을 갖고 있었는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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