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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린터업체 디지털포토 시장경쟁

엡손 사진인화 1호점 강남 개설..후지 현상소 대폭 확대

디지털카메라의 확산으로 디지털포토 시장에 대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후지필름, 한국코닥 등이 디지털 사진 인화 사업을 크게 강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프린터 업체도 디지털 포토 시장에 뛰어 들면서 시장 다툼이 치열하다. 프린터 업체인 엡손코리아는 최근 자사의 프린터를 통해 디지털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엡손 디지털포토스테이션의 1호점인 ‘강남점’을 개설했다. 기존의 카메라 업체가 아닌 프린터 업체가 디지털 포토 시장에 뛰어 든 것은 엡손코리아가 처음이다. 특히 엡손의 경우 세계 프린터 시장 2위 업체라는 인지도를 무기로 디지털 포토 시장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최근 엡손코리아가 주최한 사업설명회에는 700여명이 몰려 디지털포토 사업에 대한 열기를 나타냈으며 엡손측은 올해말까지 모두 500여곳의 엡손 디지털샵을 개설할 계획이다. 디지털 포토시장 선점에 나섰던 한국후지필름이나 한국코닥 등의 카메라업체들도 제휴 마케팅이나 온라인 사업 강화 등으로 맞서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이달 중순 롯데 시네마와 손잡고 일산점과 안양점에 디지털 사진인화자판기 ‘프린차오’를 설치했으며 조만간 전국에 있는 롯데시네마에 인화자판기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후지필름은 현재 500여곳에 이르는 후지필름 디지털 현상소를 연말까지 750여개로 대폭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 한국코닥의 경우도 온라인 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며 전국 1,800여개의 코닥 현상소의 디지털샵 비율을 현재 25%에서 올해말까지 40%가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진 현상소는 모두 5,000여곳으로 이가운데 디지털 현상소는 현재 약 900여곳에 달하며 올해말까지 1,400여곳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국내 디지털 인화시장은 약 2,500억~3,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포토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보다 100%가량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며 “특히 프린터 업체의 포토시장 진입의 경우 당장은 위협적이지 않지만 향후 기술 개발과 원감 절감이 이뤄질 경우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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